삼성E&A, 3분기 영업이익 5,006억원…전년比 183.6%↑

2026.10.22

- 3분기 누적 수주 17.1조원, 영업이익 9,619억원…연간 목표 초과 달성

- 수주 19조원, 영업이익 1.4조원으로 연간전망치 상향 조정

- 자기주식 7,800억원 취득 및 소각(6,900억원) 결정…특별주주환원 실시


삼성E&A가 3분기 5,0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


삼성E&A는 2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 매출 2조 9,105억원, 영업이익 5,0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45.8%, 183.6%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7조 7,872억원, 영업이익 9,61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호실적 배경에 대해 “대형 화공 프로젝트와 첨단산업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가운데, 철저한 프로젝트 원가 관리와 AI∙DT∙로보틱스 등 기술 기반 사업수행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9.4조원, 누적 수주는 17.1조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27.2조원으로 지난해 매출 9조원 기준 약 3년 치에 해당하는 풍부한 일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9월 사우디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SABIC Agri-Nutrients)로부터 약 4조 7,000억원(미화 약 35억 달러) 규모의 비료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로써 삼성E&A는 3분기 누적 수주 17.1조원, 영업이익 9,619억원을 기록해 3분기 만에 수주와 영업이익 모두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 이에 회사는 영업실적 전망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수주 전망치를 기존 12조원에서 19조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8,000억원에서 1조 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삼성E&A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보상을 목적으로 2026년 10월 23일부터 2027년 1월 22일까지 3개월간 약 7,8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6,900억원은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기주식 취득 후 소각할 예정이며, 나머지 900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을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은 경영목표 초과 달성 및 시장 니즈를 반영한 특별 주주환원으로 회사가 창출한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수십년간 축적한 EPC 기술과 데이터에 AI와 로보틱스를 접목함으로써 설계 효율화 및 원가∙공기∙시스템 최적화가 가능해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현 시점이 특별 주주환원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삼성E&A는 경영 성과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양질의 수주 성과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겠다”라며, “화공, 첨단산업, 뉴에너지 전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틀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